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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열흘 내 휴전’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폭격 중인 러시아를 향해 “역겹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며 “러시아가 하는 행동은 역겹다” “수치스러운 일” 등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롯데캐피탈 대출 (제재 경고 시한까지) 8일 정도 남았다.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나는 제재와 관세 등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재를) 할 것이다. 유럽은 극도로 화가 났다”며 다시 한번 러시아를 압박했다.
앞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해 ‘50일 내’로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 뿐 아 외환카드 만원의행복 9월 니라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지난 29일엔 ‘10일 내’에 휴전에 합의하라고 예고했던 시한을 다시 단축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트럼프의 ‘열흘’ 경고가 나온 직후인 30일 밤부터 31일 새벽(우크라이나 현지시각)까지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어린 기업은행 이율 이 3명을 비롯해 26명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초 사망자 수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보도되었으나, 주거용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가 시신 10구를 추가로 수습하며 사망자가 늘었다. 추가로 수습된 시신 가운데엔 2살짜리 어린이도 있었다고 아에프페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습 대상에 주거지역 아파트, 아동병원, 학교 등이 사무총무법무 있었다고 밝혔다. 31일 새벽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2025년 7월31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북부에 있는 크라마토르스크에서 구조 요원들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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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습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들을 향해 “러시아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키이우시는 1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현재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가 다음엔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윗코프 특사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