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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국가 핵심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얼마나 직장인의하루11초 허술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 행정안전부는 총괄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고, 조달청은 불법 하도급을 방치했으며, 관리원은 감리조차 형식적으로 처리했다.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도 이번 사태에서 자유롭지 않다. 실무선에서 최고 윗선까지 책임 소재를 철저히 밝히고, 엄중한 문책을 함으로써 일벌백계 직장인신용불량자대출 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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