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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함에 따라 새로운 교황이 누가 될 것인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교황 선출 절차는 내달 시작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유럽 출신인 데다 역대 교황 중에서도 진보적 성향이어서, 차기 교황은 최초로 비백인이거나 진보적 성향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로이터 등 외신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가진 추기경 138명 가운데 110명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탓에 개혁 성향 인사에 표가 쏠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럼에도, 가톨릭 교세가 여전히 강한 유럽 출신의 추기경에게 다시 교황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도 크 지자체 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출신으로는 프랑스 마르세유 대주교인 장-마르크 아블린(66), 헝가리의 페테르 에르되(72) 추기경, 말타의 마리오 그레치(68) 추기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주교인 호세 오멜라(79) 추기경, 바티칸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70) 추기경, 이탈리아 볼로냐의 마테오 마리아 주피(69) 대주교 등이 거론된다 종사자 . 비유럽이자 비백인으로는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67) 추기경, 아프리카 가나의 피터 코도 아피아(76) 추기경이 유력하다. 미국에서는 뉴저지 뉴어크의 대주교인 조지프 토빈(72) 추기경이 후보로 거론된다.
가톨릭의 전통적인 주류 인사로는 바티칸의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개혁적이고 비유럽 출신으로는 필리핀의 타글레 추기격이 구미 아파트 분양 오태동 풀리비에 선두 주자다. 미국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은 이날 오전 현재 파롤린 추기경이 선출될 확률을 42％, 타글레 추기경은 30％로 점쳤다. 타글레 추기경과 함께 유흥식 추기경(한국)도 다크호스로 꾸준히 언급된다.
보수 진영에서는 교회법 전문가인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헝가리)이 유력하다. 가나의 피터 코도 아피아 추기경도 아프리카 몫의 새 교황으로 무지개론추가대출 거론된다. 아프리카 출신이 교황으로 선출되면 492∼496년 재임한 젤라시오 1세 이후 1529년 만이다. 아시아 출신 교황은 현재까지 한 명도 없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