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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게 수 기정사실을 말이지. 말하는 기억을 버려서대통령 선거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향후 집값 향방에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 진보 정권이 집권할 때마다 집값이 올랐던 만큼 새 정부 들어서도 가격이 오르지 않겠냐는 인식이 팽배하다.ⓒ뉴시스


대통령 선거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향후 집값 향방에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 진보 정권이 집권할 때마다 집값이 올랐던 만큼 새 정부 들어서도 가격이 오르지 않겠냐는 인식이 팽배하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과 지방의 초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주거 선호지의 집값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타이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선 서울 내 상급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요리학원강사 관측 속에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이달 4일 기준 47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거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은 지난 4월 5351건을 뛰어 넘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될 소교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진보 정권이 집권했을 때 집값이 오르는 시기가 겹치면서 ‘진보 정권=집값 상승’이라는 속설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변동률은 노무현·문재인 정권 때 크게 올랐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200 담보대출갈아타기 4년 연간 변동률이 –2.48%였으나 2005년 3.78%에 이어 2006년 11.58%를 기록했고 2007년에도 5.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에는 ▲2008년 5.86% ▲2009년 1.49% ▲2010년 1.46% ▲2011년 6.14% ▲2012년 –1.43%, 박근혜 정부 때에는 ▲2013년 0.31% ▲201 해약 4년 1.71% ▲2015년 3.51% ▲2016년 0.71%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2017년 1.48% ▲2018년 1.10% ▲2019년 –0.36% 등의 변동률을 보이다 ▲2020년 5.36% ▲2021년 9.93%를 기록하는 등 집권 후반기에 급등했다. 통계조작 논란이 있는 것을 하나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감안하더라도 2020년부터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출범한 새 정부 집권 시기에도 집값이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도 집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집값 상승은 윤석열 정부 때와 비슷하게 서울 등 상급지에 한정되는 등 지방과의 격차가 벌어지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쌓인 지방은 회복이 쉽지 않지만 서울 등 우수한 입지에 있는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한 전문가는 “주택 공급이 부족이 가시화되면서 서울 신축 위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며 “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집값 전망을 판단하게 될 텐데 일단은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美IAU 교수)도 “그나마 문재인 정부 때에는 공급 물량이라도 확보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공급 절벽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이 사라지면 신축뿐 아니라 기축 주택도 매물이 잠기면서 서울에서 매물이 증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값 상승 전망에 따라 주택 매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다음 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3단계 시행으로 대출 한도 축소가 예고돼 있다는 점도 주택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지금은 싸게 사는 타이밍보다 덜 불리하게 들어갈 수 있는 기회에 가깝다”라고 평가하며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라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전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규제가 시행되면 내 집 마련 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규제 이후 일시적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 인기 지역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 공급 부족 구조 등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 거래량은 줄어들 수 있어도 가격은 매도자 우위 속 견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심 소장은 “서울에 집을 마련하려면 당장이라도 나가서 사지 않으면 안된다”며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르게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래미안 원베일리가 30억~40억원 하던 것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며 “올해가 지나면 서울 진입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