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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상반기 뉴스게릴라 시상식이 9월 4일 열린다.
ⓒ 오마이뉴스
계엄과 대선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6개월, 그 어느 때보다 시민기자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오마이뉴스는 2025년 상반기에 활동한 시민기자 가운데 6명을 '2025 상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했습니 지원금액 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드립니다. 시상식은 9월 4일 오후 6시 <오마이뉴스> 서교동 마당집에서 진행합니다.
아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 수상자(가나다순) 강명구, 문하연, 박정훈, 서부원, 이길상, 환경생태르포팀 시민기자의 수상소감입니다. 수상을 축하합니다.
강명구(bluesky202 보람상조원금 4) 시민기자
"송구스런 마음이 먼저 듭니다. 많은 시민기자 분들 중 한 명일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작년 3월,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것 아닌가' 싶은 절박함으로 시작한 시민기자 생활이었습니다. 재외국민으로 살아오며 흐릿해졌던 제 정체성과 젊은 날의 뜨거움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 농특세 전환과 위기의 시기, 날이 선 제 모습에 가끔 놀라곤 합니다. 앞으론 따뜻한 희망과 연대를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참여 언론 오마이뉴스가 더욱 번성하기를 기원 드리며, 이런 기회를 주신 편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명구 시민기자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27wal
문하연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julia2201) 시민기자
"<오마이뉴스>는 내게 친정집 같은 곳입니다. 2017년,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생활 밀착형 에세이인 '명랑한 중년'을 연재했고, 이어 미술과 클래식에 관한 기사를 썼습니다. 운 좋게도 쓰는 족족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고 나는 작가라는 타이틀이 생겼습니다. 인간이 어느 정도 자라면 분가하듯 나는 집을 떠 외환선물 나 더 큰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라마를 쓰고 시나리오를 썼으나 결과는 신통찮았습니다. 영상 제작이 어려워진 시기 탓도 있지만, 가장 큰 건 실력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키코모리처럼 방콕하며 소설을 썼습니다. 마침내 소설이 세상으로 나오자 소진될 때로 소진된 나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오마이뉴스>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가을 '미술관으로 간 명랑한 중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취재하러 다니며 그동안 답답했던 가슴에 비로소 산소가 주입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계엄령, 탄핵,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격동의 시간을 통과하며 이런 시국에 미술관 이야기가 가당키나 한가, 싶어 고민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가 무너져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글을 이어갔습니다. 내 글이 누군가의 팍팍한 심장에 산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게 산소를 줬던 작업이 뉴스 게릴라상까지 안겨 줬습니다. 장 보러 갔다가 경품에 당첨된 기분입니다. 독자 분들과 <오마이뉴스>, 고맙습니다. 더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문하연 시민기자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1p65j
박정훈(parti) 시민기자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님과 이름이 같아서 결혼 축하를 대신받기도 하고, 항의메일을 대신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오마이뉴스가 헷갈린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형식상 박정훈 기자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논한다고 했지만, 실질은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는 것 같아 다소 민망합니다. 지금까지 연재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박정훈 기자님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다양한 노동에 대해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공공운수노조 덕분이었습니다. 철도, 지하철, 화물, 라이더 항공과 같은 운수부문과 발전, 의료, 사회보험 등의 공공부문에서 벌어지는 노동 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마이뉴스에 노동의 이야기가 꾸준히 흐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읽고 쓰겠습니다."
>박정훈 시민기자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1p61n
서부원(ernesto) 시민기자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11월, 시민기자라는 직함으로 난생처음 기사를 썼고, 정확히 5년 뒤인 2007년 11월, 처음으로 '이 달의 뉴스게릴라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2월 22일 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지 5년 남짓 되던 때였습니다. 초임 시절 그토록 설레던 아이들과의 만남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준비보다 잡무 처리에 허덕이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교사의 본분을 망각한 채 슬럼프에 빠져 있던 나를 매너리즘이라는 수렁에서 건져낸 게, 바로 그 두 상이었습니다.
다시 그로부터 5년 뒤인 2013년,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되었습니다. 당시 가슴 쿵쾅거리며 강화도의 오마이스쿨로 향해 가던 버스 안의 설렘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다른 시민기자들 앞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나만의 글쓰기'를 강의하는 경험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시민기자계의 '레전드'가 된 윤근혁 기자, 김종술 기자와도 통성명했으니, 시쳇말로 '가문의 영광'이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엔 연거푸 '올해의 뉴스게릴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 번 받기도 힘든 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며 주위로부터 '눈총'을 받아야 했던, 제겐 '화양연화'의 시절이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날 교사가 아닌 기자로 대했고, 종종 메일로 일면식도 없는 이들로부터 제보를 받는 낯선 경험도 했습니다. 교사인 내게 시민기자라는 이중적 정체성이 생겨난 때이기도 합니다. 이제 더는 시민기자라는 직함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후 기사를 쓰는 일은 내게 삼시세끼 밥을 먹는 것과 같은 루틴이 되었습니다. 일상이 글감이고, 노트북을 한시도 손에서 내려놓지 않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 글쓰기 숙제를 그토록 싫어했던 전 오마이뉴스와의 우연한 만남과 몇 차례의 큰 상을 통해 새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누구는 '개과천선'이라고 했고, 다른 누구는 '격세지감'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5년 뒤인 올해 다시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놀라움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더 열심히 뛰고, 정성을 다해 쓰고, 올곧게 살아가겠노라고 주먹을 불끈 쥐게 됩니다. 교사로선 퇴직이 멀지 않은 나이지만, 청년 같은 시민기자로서 멈추지 않고 붓을 벼리겠노라 다짐합니다. 오마이뉴스가 글로 나의 존재를 증명하도록 이끌어주었으니, 이제 제가 오마이뉴스에 보답할 차례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서부원 시민기자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1p62h
이길상(leegs510) 시민기자
"지난 8월 12일, 저의 세 번째 커피 인문학책인 <커피 한잔에 담긴 문화사, 끽다점에서 카페까지>(교유당)가 나오던 날 아침에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수가 직업이니까 그동안 이런저런 단체에서 주는 학술상, 우수도서상, 봉사상은 몇 번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주는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제 기대나 꿈 저편에 있는,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에서 벌어질 법한 일입니다. 그래서 수상 소식을 듣는 순간 느낀 기쁨이 너무나 컸습니다.
제가 오마이뉴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인 2021년 7월 9일부터 주말 연재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를 시작했습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4년 이상 성실하게 마감 시간을 지키며 110개의 원고를 썼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던 기사는 2023년 3월 14일 게재되어 가장 많이 본 기사 페이지 탑에 올랐던 <퇴폐 절정기, 이렇게 문란한 카페라니>였습니다. 이런 '오마이뉴스스럽지 않은' 파격적인 칼럼 덕분에 제가 오늘 이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퇴폐와 문란함에 관심을 표해주신 낭만적인 독자 여러분, 커피 역사를 사랑해주신 지혜로운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길상 시민기자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1p7qs
환경생태 현장르포팀(김고은, 김누리, 김용우, 변정윤, 변정정희, 신정임, 안미선, 정소은, 정윤영, 차성덕, 희음)
"위태로운 시대입니다. 기후위기 앞에서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더 먼저, 더 아프게 재난에 던져지는 삶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온갖 개발로 서식처를 잃은 생명들. 살 곳을 잃는다는 건 삶을 잃는 것이라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그게 곧 나의, 우리의 차례가 될 것이라는 걸 해마다, 계절마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 위태로움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살 곳을, 삶을 빼앗기는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공존하면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들로 기후생태위기 앞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면 했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지면을 주셔서 열 한 명의 작가들이 말을 건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도 가덕도 신공항과 설악산 케이블카, 노자산 골프장, 홍천양수발전소, 세종보 등 삶이 파괴되는 현장이 너무나 많습니다. 생명의 편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함께 살아갈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또 한 번 부탁드립니다.
>환경생태 현장르포팀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2a3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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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계엄과 대선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6개월, 그 어느 때보다 시민기자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오마이뉴스는 2025년 상반기에 활동한 시민기자 가운데 6명을 '2025 상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했습니 지원금액 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드립니다. 시상식은 9월 4일 오후 6시 <오마이뉴스> 서교동 마당집에서 진행합니다.
아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 수상자(가나다순) 강명구, 문하연, 박정훈, 서부원, 이길상, 환경생태르포팀 시민기자의 수상소감입니다. 수상을 축하합니다.
강명구(bluesky202 보람상조원금 4) 시민기자
"송구스런 마음이 먼저 듭니다. 많은 시민기자 분들 중 한 명일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작년 3월,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것 아닌가' 싶은 절박함으로 시작한 시민기자 생활이었습니다. 재외국민으로 살아오며 흐릿해졌던 제 정체성과 젊은 날의 뜨거움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 농특세 전환과 위기의 시기, 날이 선 제 모습에 가끔 놀라곤 합니다. 앞으론 따뜻한 희망과 연대를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참여 언론 오마이뉴스가 더욱 번성하기를 기원 드리며, 이런 기회를 주신 편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명구 시민기자 기사 보러가기 https://omn.kr/27w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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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내게 친정집 같은 곳입니다. 2017년,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생활 밀착형 에세이인 '명랑한 중년'을 연재했고, 이어 미술과 클래식에 관한 기사를 썼습니다. 운 좋게도 쓰는 족족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고 나는 작가라는 타이틀이 생겼습니다. 인간이 어느 정도 자라면 분가하듯 나는 집을 떠 외환선물 나 더 큰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라마를 쓰고 시나리오를 썼으나 결과는 신통찮았습니다. 영상 제작이 어려워진 시기 탓도 있지만, 가장 큰 건 실력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키코모리처럼 방콕하며 소설을 썼습니다. 마침내 소설이 세상으로 나오자 소진될 때로 소진된 나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오마이뉴스>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가을 '미술관으로 간 명랑한 중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취재하러 다니며 그동안 답답했던 가슴에 비로소 산소가 주입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계엄령, 탄핵,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격동의 시간을 통과하며 이런 시국에 미술관 이야기가 가당키나 한가, 싶어 고민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가 무너져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글을 이어갔습니다. 내 글이 누군가의 팍팍한 심장에 산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게 산소를 줬던 작업이 뉴스 게릴라상까지 안겨 줬습니다. 장 보러 갔다가 경품에 당첨된 기분입니다. 독자 분들과 <오마이뉴스>, 고맙습니다. 더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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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양한 노동에 대해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공공운수노조 덕분이었습니다. 철도, 지하철, 화물, 라이더 항공과 같은 운수부문과 발전, 의료, 사회보험 등의 공공부문에서 벌어지는 노동 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마이뉴스에 노동의 이야기가 꾸준히 흐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읽고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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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11월, 시민기자라는 직함으로 난생처음 기사를 썼고, 정확히 5년 뒤인 2007년 11월, 처음으로 '이 달의 뉴스게릴라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2월 22일 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지 5년 남짓 되던 때였습니다. 초임 시절 그토록 설레던 아이들과의 만남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준비보다 잡무 처리에 허덕이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교사의 본분을 망각한 채 슬럼프에 빠져 있던 나를 매너리즘이라는 수렁에서 건져낸 게, 바로 그 두 상이었습니다.
다시 그로부터 5년 뒤인 2013년,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되었습니다. 당시 가슴 쿵쾅거리며 강화도의 오마이스쿨로 향해 가던 버스 안의 설렘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다른 시민기자들 앞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나만의 글쓰기'를 강의하는 경험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시민기자계의 '레전드'가 된 윤근혁 기자, 김종술 기자와도 통성명했으니, 시쳇말로 '가문의 영광'이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엔 연거푸 '올해의 뉴스게릴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 번 받기도 힘든 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며 주위로부터 '눈총'을 받아야 했던, 제겐 '화양연화'의 시절이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날 교사가 아닌 기자로 대했고, 종종 메일로 일면식도 없는 이들로부터 제보를 받는 낯선 경험도 했습니다. 교사인 내게 시민기자라는 이중적 정체성이 생겨난 때이기도 합니다. 이제 더는 시민기자라는 직함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후 기사를 쓰는 일은 내게 삼시세끼 밥을 먹는 것과 같은 루틴이 되었습니다. 일상이 글감이고, 노트북을 한시도 손에서 내려놓지 않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 글쓰기 숙제를 그토록 싫어했던 전 오마이뉴스와의 우연한 만남과 몇 차례의 큰 상을 통해 새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누구는 '개과천선'이라고 했고, 다른 누구는 '격세지감'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5년 뒤인 올해 다시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놀라움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더 열심히 뛰고, 정성을 다해 쓰고, 올곧게 살아가겠노라고 주먹을 불끈 쥐게 됩니다. 교사로선 퇴직이 멀지 않은 나이지만, 청년 같은 시민기자로서 멈추지 않고 붓을 벼리겠노라 다짐합니다. 오마이뉴스가 글로 나의 존재를 증명하도록 이끌어주었으니, 이제 제가 오마이뉴스에 보답할 차례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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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저의 세 번째 커피 인문학책인 <커피 한잔에 담긴 문화사, 끽다점에서 카페까지>(교유당)가 나오던 날 아침에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수가 직업이니까 그동안 이런저런 단체에서 주는 학술상, 우수도서상, 봉사상은 몇 번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사에서 주는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제 기대나 꿈 저편에 있는,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에서 벌어질 법한 일입니다. 그래서 수상 소식을 듣는 순간 느낀 기쁨이 너무나 컸습니다.
제가 오마이뉴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인 2021년 7월 9일부터 주말 연재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를 시작했습니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4년 이상 성실하게 마감 시간을 지키며 110개의 원고를 썼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던 기사는 2023년 3월 14일 게재되어 가장 많이 본 기사 페이지 탑에 올랐던 <퇴폐 절정기, 이렇게 문란한 카페라니>였습니다. 이런 '오마이뉴스스럽지 않은' 파격적인 칼럼 덕분에 제가 오늘 이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퇴폐와 문란함에 관심을 표해주신 낭만적인 독자 여러분, 커피 역사를 사랑해주신 지혜로운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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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 현장르포팀(김고은, 김누리, 김용우, 변정윤, 변정정희, 신정임, 안미선, 정소은, 정윤영, 차성덕, 희음)
"위태로운 시대입니다. 기후위기 앞에서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더 먼저, 더 아프게 재난에 던져지는 삶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온갖 개발로 서식처를 잃은 생명들. 살 곳을 잃는다는 건 삶을 잃는 것이라는 점도 알게 됐습니다. 그게 곧 나의, 우리의 차례가 될 것이라는 걸 해마다, 계절마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 위태로움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살 곳을, 삶을 빼앗기는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공존하면 생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들로 기후생태위기 앞에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면 했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지면을 주셔서 열 한 명의 작가들이 말을 건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도 가덕도 신공항과 설악산 케이블카, 노자산 골프장, 홍천양수발전소, 세종보 등 삶이 파괴되는 현장이 너무나 많습니다. 생명의 편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함께 살아갈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또 한 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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