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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새정부 출범을 두고 기후환경단체들은 축하 논평을 내어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의견문을 내고 “이재명 정부는 2030년 한국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온전히 달성해야 할 ‘기후정부’”라며 “한국 정부 최초로 ‘기후’를 명기한 부처(기후에너지부) 탄생을 예고한 만큼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 신용불량자 급여 러면서 향후 5년간 기후생태헌법으로의 개헌,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이행과 2035년 목표 설정, 2040년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10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녹색연합도 새정부가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기틀을 잘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의 환경 공약은 재생에너지 전환, 트럼프카드 생물 다양성 복원 등 일부 긍정적 공약에도 불구하고 신공항 추진과 탈핵 후퇴 등이 온실가스 감축과 배치됐다”며 “지속가능성과 생태정의를 국정 운영의 중심 철학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재명 정부가 “물 정책 정상화와 4대강 재자연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서 윤석열 정부가 4대강 보 해체 국민은행 서민대출 계획을 무효로 하고 녹조와 생태계 파괴를 방치한 점을 지적하며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 복원’, ‘신규 댐·하천 준설 중단’ 등을 요구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박수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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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안을 앞둔 국제 플라스틱 협약 관련 단체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린피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플라스틱추방연대(BFFP)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새 정부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 감축이 포함된 시험공고 협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