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12]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이후로도 악성민원으로 인해 교사들이 잇따라 숨지자, 전국의 교사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학교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원응대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상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1만여 명의 교사들이 또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열린 대규모 교원 집회입니다. 

교사들은체리마스터 다운로드
 먼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동료 교사를 함께 추모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고 현승준 교사 유가족 편지 대독 
"이제 교사는 어떤 학부모와 어떤 학생을 만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 현실에 놓이게 됐습니다. 민원은 너무나 손쉬운 무기가 되어 버렸고, 그 민원 앞에 교온라인 황금성
사는 너무나 무력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서이초 교사 순직 이후로도 달라지지 않은 교육 현장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송욱진 /초등학교 교사 
"악성민원은 명백한 공무집행 방해이자 범죄입니다. 그런데도 교육청, 교육부, 국회가 뾰족한 대책 없신텍 주식
이 이대로 학교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고, 선생님들의 죽음을 방치하는 것입니다." 

교사가 개인 연락처로 민원을 받지 않도록 온라인 민원 접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교육청 차원의 고소·고발을 의무화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고성 아동핸드폰바다이야기
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려면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현경윤 지부장/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아동복지법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고 교사를 괴롭히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교권 보호 5법은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 정서학대의 구88오락실릴게임
성 요건을 명확히 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수경 수석부위원장/ 교사노동조합연맹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범위 내에서 교원의 정치활동을 허가함으로써, 교원들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

교총과 교사노조, 전교조 등 3개 교원 단체는 앞으로 교권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