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 단양공설운동장 등에서 '군민화합마당'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신단양 이주 30주년 행사 때의 모습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0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군민 화합과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성화 채화식과 기념식, 군민 운동회, 화합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군은 수몰이주기념관(단성면)에서 채화된 성화를 공설운동장까지 봉송해 점화하고 공설운동장에서 유공자 표창과 군민 운동회, 어울림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용주가 직원에게 보내는 해고통보 메일을 의미하는 용어 수변 특설무대에선 남진,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올누림센터에서는 충주댐 건설과 수몰의 역사, 신단양 이주 과정, 발전상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한다.
김문근 군수는 "40년 전 수몰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켜내며 단양을 일군 군민들의 헌신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자조달시스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옛 단양 5개 읍·면 25개 마을이 수몰됐고, 2천684 가구가 고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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