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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라고벨리아(부채다리 소금쟁이)를 모사한 초소형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 곤충이 수면 위에서 폭발적인 추진력을 얻는 원리를 규명했다.
고제성 아주대 교수 연구팀은 라고벨리아와 동일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초소형 로봇을 개발해, 이 곤충 다리의 부채꼴 구조가 수중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자동으로 펴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의 표지 논문으로 21일(현지 시각) 게재됐다.
일종의 ‘작은 소금쟁이’인 라고벨리아는 다리 끝에 있는 부채꼴 구조를 순간적으로 펼쳐 빠른 물살에서도 민첩하 기업은행 공인인증서 게 기동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다. 다만 이런 구조가 어떤 원리로 순식간에 작동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제성 교수 연구팀은 미국 UC버클리, 조지아공대 연구팀과 함께 라고벨리아와 동일한 방식으로 움직이는 무게 0.23g의 초소형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끈 형태의 인공 털 21개로 라고벨리아 발의 부채꼴 구조를 모방했고, 이런 구조가 물속에서 강한 통신비 추진과 민첩한 방향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라고벨리아의 구조(왼쪽 위)와 이를 모방한 초소형 로봇(왼쪽 아래)


​또 연구팀은 이 같은 부채꼴 구조가 근육의 힘이 아니라, 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동 디딤돌전세대출 으로 펼쳐지고 접힌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얇고 유연한 구조가 물의 표면장력과 탄성으로 인해 빠르게 변형되는 ‘탄성-모세관 현상’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라고벨리아는 다리가 물속에 들어가면 0.01초 이내에 스스로 펴지고, 물 밖에서는 즉시 접히는 자가 변형 구조를 갖게 됐다.



일본자동차회사고제성 아주대 교수의 논문이 실린 사이언스지 표지. /사이언스


고제성 교수는 서울대 박사 과정 때부터 약 15년간 소금쟁이의 수면 거동 연구를 해왔다. 고 교수는 “자연계 곤충이 가진 구조적 지능을 규명하고, 향후 환경 모니터링, 구조 활동, 생물 모방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 신용대출 갈아타기 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